[사진=SBS TV ‘SBS스페셜’ 화면 캡처] |
그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할 당시 심한 평발이라는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남들보다 더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쉬지 않고 훈련하는 모습이 보여졌다. MC 신동엽은 그의 평발을 보고 “너 완전히 평발이구나. 정말 대단하다”며 “제대로 평발이라 진짜 아플 만하겠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또한 KBS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코너에 함께 출연중인 개그맨 노우진은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 가장 연예인하고 안 맞는 사람이다. 낯 가리고 무대 공포증이 있다. 성격도 내성적이고 자신감도 좀 많이 떨어진다. 이 모든 악조건을 다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병만은 이런 열악한 조건을 모두 이겨내고 정통 코미디를 내세워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 모든 것이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끈기, 그리고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물이었다.
김병만은 “방송하면서 연습 많이 하는 것 귀찮다. 하지만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기 때문에 연습을 한다”며 “연습을 믿는다. 연습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고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김병만씨를 보니 더 열심히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감동적입니다. 대한민국 개그맨 파이팅”이라며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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