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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글로벌 위기, 최악 상황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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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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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글로벌 재정위기 대응과 관련, “최악의 상태를 대비해 놓고 잘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99차 국민경제대책회의를 갖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의 경우 긴장감을 갖고 불안요인을 점검하면서 선제적인 대응 체제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온 국민이 합심해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민간 전문가와 1주일에 한두번이라도 정기적으로 만나 일일점검에 준하는 모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지금이 최악의 상태로 비관적이라는 게 아니라 늘 준비해 놓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정부 인사들과 함께 최근 채무상환 불이행 위험에 빠진 그리스를 포함한 유럽 상황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과 중국.일본 등의 경제상황에 대한 점검도 동시에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들의 분석을 접하고 “토론이 유익했다”며 민관 ‘합동 일일점검’ 회의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 민간에서는 이성한 국제금융센터장과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골드만삭스 권구훈 전무, JP모건 임지원 본부장, 이재우 BOA·메릴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기홍 한국투자공사 팀장, 홍준기 UBS 서울지점대표, 권영선 노무라증권 전무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김석동 금융위원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청와대에서 백용호 정책실장, 김대기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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