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홈쇼핑이 대학생이 제작한 ‘자이언츠 팬웨어’를 상품화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 16주 동안 경희대학교 의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산학협력 연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지난 23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연수 기간 동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이언츠 팬웨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경희대학교 의상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재학생·롯데홈쇼핑 MD·협력업체 관계자·롯데자이언츠 마케팅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디자인한 ‘자이언츠 팬웨어’를 입고 패션쇼 형식으로 작품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총 20점의 작품은 기본적으로 롯데자이언츠 로고를 활용하면서, 최신 트렌드와 젊은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 결과 이진우 씨(경희대학교 의상학과 4년) 외 9명이 단체상을 수상했다. 이들 작품은 자이언츠 특유의 열정과 패기를 디자인으로 잘 표현함과 동시에 활동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춰 그대로 상품화를 진행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이날 발표된 작품 중 우수 디자인을 선별해 상품화 할 계획이다.
롯데아이몰 관계자는 “젊은이들의 참신하고 톡톡 튀는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이들의 창의력을 현장에 적용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산학협력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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