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 서울의료원을 위기청소년시설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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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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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업중단·가정해체·게임중독 등 위기청소년 위한 시설<br/>10월중 위탁 운영단체 공개모집·내년 7월 개관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잡은 옛 서울의료원이 가출청소년 등 위기청소년들을 위한 특화시설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유휴공간인 옛 서울의료원을 연면적 6462㎡ 규모로 리모델링해 위기청소년에게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청소년드림센터'로 탈바꿈시킨다고 9일 밝혔다.

위기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이 함께 이용하는 청소년드림센터는 유관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협의회의 자문을 받아 △청소년 상담·치료 △교육 △활동·진로 △쉼터'휴(休)'운영 △지역사회 연계 및 정보제공의 기능을 하게된다.

서울청소년드림센터는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7월 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내로 위탁 운영할 청소년단체를 공개모집한다. 운영하고자 하는 청소년단체는 오는 11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12층 소재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에 신청서 및 사업제안서 등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청소년드림센터 설치는 위기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등 청소년정책 환경변화에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드림센터를 통해 청소년의 꿈과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립청소년드림센터 외부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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