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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가 독서문화상 시상금으로 큰 활자도서를 기증해 시선을 끈다.
시는 “지난 12일 노인들이 보다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대활자본(글자 크기가 16~20 폰트 사이) 도서를 군포시노인복지회관 미니문고에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달 열린 제17회 독서문화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고상(국무총리 표창)으로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큰 활자도서 44권 구입에 사용한 뒤 이를 기증한 것.
군포시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노안으로 불편하신 지역 어르신들께도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돋보기를 쓰지 않고 읽을 수 있는 큰 글씨 책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노인복지회관 미니문고를 찾아 책과 함께하는 여유로움을 갖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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