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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은 전씨의 단편소설 '낚시하는 소녀'와 김씨의 시 '오키나와, 튀니지, 프랑시스 잠' 등 시 7편이, 박씨의 평론 '일상의 정치학'이다.
심사위원들은 전씨의 소설에 대해 "장면 장면을 적절히 에두르고 절제하여 독자에게 잔잔히 전달했다"고, 김씨의 시는 "선명한 이미지와 행간 여백에 숨어 있는 페이소스가 청결하다"고, 박씨의 평론에 대해 "작품을 자세히 뜯어 읽고 제 머리로 생각하고 제 손으로 풀어내는 힘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제57회 현대문학상'의 상금은 각 부문별 1000만원이며, 시상식은 내년 3월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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