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크리스티 한국작가 작품 낙찰 리스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추정가 12만~15만달러에 나온 수화 김환기(1913∼74)의 추상화가 홍콩크리스티 이브닝세일에서 약 3억900만원에 낙찰됐다.
26일 홍콩크리스티는 홍콩서 열린 크리스티의 아시아 현대미술경매 이브닝 세일에서 김환기의 1960년대 작품 구성(Composition)이 26만5500달러(수수료 포함)에 팔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브닝세일 최고가 작품은 3538만홍콩달러(52억8000만원)에 팔린 중국 작가 자우키의 ‘연과 새’가 기록했다.
중국 일본 근·현대 미술품 57점 중 42점이 팔려 낙찰률 73%, 낙찰총액 3억9733만홍콩달러(593억원)를 기록했다.
이브닝 세일은 중요 작품만 따로 모아 판매하는 경매다. 이번 이브닝 세일에 출품한 한국작품은 김환기외에 물방울 화가 김창열, 청바지 작가 최소영의 작품으로 모두 추정가 수준에서 낙찰됐다.
27일 열린 '데이세일'에 출품된 한국작품은 총 32점중 19점이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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