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창원·김해에 이동도서관 '꿈나르미 북 버스' 운영

▲경남교육청 운영 '꿈나르미 북 버스' [사진 = 경상남도교육청]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이달부터 경남 창원과 김해에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이동 도서관인 '꿈나르미 북 버스'가 운영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이 5억 4000만원을 투입해 마련한 이 버스는 단순한 도서대출을 하는 기존 순회문고식 이동 도서관을 탈피하고 버스 안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꾸미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이 버스에 DVD를 비롯한 시청각 시설을 갖췄고 전문사서를 배치해 어린이들을 위해서 책을 읽어주거나 각종 만들기 체험을 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내부에 서가(書架)를 설치해 도서 2500여 권을 보관하고 대여하는 등의 기본적 역할도 계속 수행한다.
창원도서관과 김해도서관에서 1대씩 운영하게 될 이 버스는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지역아동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도서관, 공원, 지역 문화축제 행사장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방문을 원하는 단체나 기관은 창원도서관 또는 김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해당 도서관이 신청 기관과 방문 일정을 협의해 방문 일정을 통보한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꿈나르미 북 버스'가 경남교육청 주요정책인 '도민 독서운동 전개'의 메신저로 경남 전역을 누비게 되길 기대한다. 찾아가는 '꿈나르미 북 버스'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도민 독서 활성화에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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