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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부츠 관리법 (사진:UGG)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그부츠 판매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신다 보면 때가 타고 부츠 뒤쪽이 눌려 발바닥과 신발바닥이 따로 노는 우스깡 모습이 되기도 한다. 관리하지 않으면 한해만 신고 버리게 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 어그부츠를 오래 신을 수 있을까.
평상시 어그를 신은 후 집에 왔을 때는 구두솔, 칫솔 등을 이용해 결방향대로 먼지를 바로 제거해준다. 먼지가 묻은 상태에서 물이 닿게 되면 얼굴이 지므로 미리 관리해주는 게 좋다. 또 진공청소기에 납작한 노즐을 끼우고 한쪽으로 쓸어내리듯 청소해준다.
때가 묻었다면 전용 스프레이나 클리너로 관리해준다. 전용 클리너로 청소할 때는 스펀지로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 빼주도록 한다. 클리너가 없다면 지우개를 이용해 살살 지워주자. 만약 잘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라면 물 1리터, 알코올 300cc, 중성세제 10cc를 섞어 희석한 후 부츠를 넣고 5분간 담가 솔로 문질러주면 된다.
비나 눈이 오는 날에 어그부츠를 신었다면 신은 후 마른 수건으로 꼭꼭 눌러 물기를 빼주고 부츠 안에 신문지 등을 넣어 그늘에서 2~3일 바짝 말려준다. 다 마른 후에는 솔로 먼지를 털고 얼룩은 클리너로 세척한다. 단 빨리 말린다고 드라이기나 난로에 말리지 말아야 한다. 모양이 뒤틀려 다시는 신지 못하게 된다.
세탁은 1년에 한 번 해주는 게 좋다. 양가죽이 주재료인 어그부츠는 쉽게 노출되면 가죽이 쭈글거리게 된다. 세탁은 되도록 피하고 찬물에 울 샴푸나 중성세제로 단시간에 세탁해 그늘에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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