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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장싼샤의 가장 하류인 시링샤. 푸른 옥빛을 띤 강물과 기암절벽이 어울려 천혜의 절경을 빚어낸다. |
깎아지른 협곡 사이로 펼쳐진 창장 줄기는 과거 1800여년 전 유비, 장비, 관우가 천하를 도모했던 삼국지의 무대이기도 하다.
취재진은 유람선을 타고 1시간 가량 창장 싼샤의 가장 하류인 시링샤의 일부를 둘러봤다. 창장 하류에서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니 마치 1800여년 전 역사를 되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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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장싼샤 크루즈 관광도 인기다. |
배 갑판 위에 서서 창장을 바라보는데 강바람이 살을 파고드는 듯 매섭다. 푸른 옥빛을 띤 강물이 뱃전을 가르며 흘러간다. 양편으로 이어진 기암절벽은 푸른 강물 빛과 어울려 협곡 곳곳의 아름다움을 한결 더해준다. 절경을 지날 때마다 관광객들의 감탄사와 함께 카메라 플래시가 연이어 터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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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에서 남녀 주인공이 수영하던 영화촬영지. |
창장싼샤는 그 경치가 신비롭고 아름다워 영화 속에도 자주 등장한다. 중국이 낳은 거장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에서 두 남녀 주인공이 수영하던 곳도 바로 이곳이라고 안내원이 귀띔해 준다.
그러나 최근 싼샤댐 건설로 물이 차 들어옴에 따라 창장 줄기에 남아있던 적지 않은 고고·역사 유적·명승지가 물 속에 잠겼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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