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삼영화학은 지난해 ‘자동차 부품용 티타늄 산화방지제 공정기술’을 개발, 연 10억 원의 매출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전문 인력과 장비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이 회사의 기술개발 성공에는 송도테크노파크(이하 송도TP)와 인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인적 물적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
신뢰성 시험 등의 도움을 받아 단조제 균일 도포를 위한 시스템 개발 등을 앞당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24일 송도TP 자동차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중소기업의 7개 제품에 대해 기술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부품시험 평가(22개사 50건), 애로기술 해소(20개사 20건), 국내외 마케팅(10개사 10건) 등 모두 57개 중소기업에게 87차례에 걸쳐 도움을 줬다.
인천지역 뿌리산업 가운데 하나인 자동차부품산업을 키우고 기업의 기술과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 같은 기업지원은 산학연 등 네트워크 가동을 통한 기업 중심의 맞춤지원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부평구 십정2동 쓰리에이클라이젠㈜의 경우 자동차용 에어컨 컴프레서의 피스톤 및 사판 개발 과정에서 송도TP로부터 개발방향 설정 및 설계와 시제품 제작 등의 기술 지도를 받고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동시에 이뤄내면서 연 6억 원 상당의 매출향상 효과를 보고 있다.
연수구 송도동 ㈜대화연료펌프도 차량용 연료펌프 모듈 부품 생산과 관련, 송도TP의 진동내구 및 환경시험 지원을 받아 문제점을 해결, 연간 15억 원 상당의 매출증대를 이룰 수 있게 됐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인천시와 LG그룹이 지난해 전기차 부품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는 등 앞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의 볼륨이 커질 것”이라며 “관련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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