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2006년 미국 정보방위센터(CDI)의 통계에 따르면 세계 39개 분쟁 지역 가운데 종교가 배경이 된 곳은 절반에 가까운 16개 지역이다. 기독교가 성전(聖戰)이라는 이름으로 200여 년 동안 십자군 전쟁을 일으켰다. 과연 이같은 이유는 뭘까. 바로 종교가 타종교간의 배타성때문이다. 자신의 종교만 진리를 가졌다는 독선으로 인해 이웃종교에 대해 적대적 감정을 갖게 되고, 이는 결국 전쟁으로까지 번졌다. 저자는 세계 각국의 분쟁을 종교 때문이라고 보고 종교의 화합과 소통을 주장한다. 254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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