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6.6% 감소한 415억3700만 달러, 수입은 3.6% 늘어난 434억9400만 달러로 19억57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심화될 당시인 지나 2009년 10월 이후 24개월만에 처음이다.
앞서 관세청은 이달 20일 기준 무역수지(1일~20일 신고수리일 누계기준)는 29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월 하순 수출이 다소 늘어나 무역수지 적자폭이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설 연휴로 기업의 조업일수가 6일에 불과해 흑자로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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