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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비대위, 지방선거서 현역의원 공천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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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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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비상대책위 산하 정치쇄신분과는 2일 정당 구조개혁의 일환으로 지방선거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갖는 공천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정치쇄신분과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 기초의원의 공천 과정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일정부분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제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현재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방선거 공천심사를 할 때는 보통 현역 국회의원들이 겸직하는 해당 지역 당협위원장과 협의해야 하는 의무조항이 당헌·당규에 포함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헌·당규 상의 이같은 의무조항을 삭제하고,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겸직하는 부분 역시 선택적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방선거 공천 원칙을 ‘상향식 공천’으로 한다는 조항을 당헌·당규에 명문화 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정치쇄신분과는 오는 6일 이같은 방안을 비대위 전체회의에 보고하고 당헌·당규 개정안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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