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기온이 섭씨 영하 33도까지 떨어진 우크라이나에서는 최근 6일간 63명이 목숨을 잃었다. 폴란드에서도 29명이 숨졌다. 루마니아 22명, 불가리아 10명, 라트비아 10명 등 사망자가 속출했다. 이번 혹한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피해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세르비아 남서부 이바니차에서는 혹한으로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 학생들이 말을 타고 등교하는 모습이 연출되고 굶주린 늑대들이 주택가까지 내려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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