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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총제 폐지 이후 10대그룹 계열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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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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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4월 479개보다 150개 늘어

출자총액제한제(출총제)가 폐지된 이후 10대그룹 계열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계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0대그룹 계열사는 총 629개로 지난해 7월보다 2개가 감소했다.

하지만 출총제가 폐지된 2009년 4월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당시 10대그룹 계열사는 총 479개였다. 출총제 폐지 이후 150개가 증가한 셈이다.

기업별로 삼성그룹의 계열사는 모두 79개로 집계됐다. 최다 계열사를 지난해 7월보다 4개가 줄어든 것이다.

작년 하반기 이후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 한화그룹의 계열사도 줄어들었다.

현대차그룹은 6개가 줄어 55개가 됐다. 롯데그룹은 6개가 감소해 77개가 됐다. 한화그룹은 3개가 줄어 든 53개였다.

반면 LG과 포스코, 한진 등은 계열사가 계속 늘어났다.

LG그룹이 5개 늘어난 63개, 포스코는 7개 증가한 70개, 한진그룹은 4개 증가한 4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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