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추정)은 180만6000TEU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147만7000TEU)보다 7.0%(11만8000TEU) 증가한 것으로 1월 물동량 중 사상 최고실적이다.
수출입화물은 105만9000TEU로 유럽 재정위기 및 중국 성장률 둔화와 설 및 중국 춘절 연휴 등이 겹치면서 같은기간 1.1% 감소했다.
반면 환적화물(69만9000TEU)은 북중국 항만의 대체환적 물량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1월보다 22.9% 증가했으며,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연속 두 자리 수 이상의 증가율을 이어갔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136만5000TEU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수출입화물(68만4000TEU)은 0.3%로 소폭 증가한 반면, 환적화물(67만1000TEU)은 23.0%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광양항은 17만4000TEU로 같은 기간 0.6% 증가했다. 수출입화물은 14만5000TEU로 2.7% 감소했고 환적화물(2만6000TEU)은 국적선사의 유치 확대 영향으로 24.0% 증가했다.
총 물동량의 60% 이상이 중국에 분포한 인천항은 춘절 연휴에 따른 생산중단 여파로 전년 동기보다 12.4% 감소한 14만5000TEU를 처리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출입물량이 다소 주춤했으나 환적화물을 중심으로 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걷히고, 한-EU·한-미FTA 효과가 본격화되면 물동량 증가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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