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PC 넘어섰다…PC의 반격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2-06 1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스마트폰이 PC시장까지 위협할 만큼 성장했다.

스마트폰 생산량이 지난해 사상 최초로 PC 판매 대수를 앞선 것이다.

스마트폰은 PC와는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PC시장을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단순한 웹서핑과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에는 이미 상당 부분 PC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은 전년도의 2억9970만대보다 62.7%가 증가한 4억8770만대가 생산됐다.

이에 비해 PC는 태블릿PC를 포함해 4억1460만대에 그쳤다.

전년도에 비해 15% 성장한 것.

이 중에서 태블릿PC는 1년새 무려 274%나 급증했으나 넷북은 전년 대비 25.3% 격감했다.

또 노트북과 데스크톱도 각각 7.5%와 2.3% 성장하는 데 그쳤다.

반면 지난해 스마트폰 생산량은 2010년 2억9970만대보다 63% 증가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PC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PC에까지 관여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시장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주도하고 있다.

스마트폰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플은 지난 한 해 동안 아이폰 9310만대를 생산해 전년보다 96% 증가했다.

안드로이드 진영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는 4분기 스마트폰 생산량 3530만대, 지난해 전체 9190만대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지난 한 해 동안 773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PC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이동하는 것은 맞지만 PC시장이 완전히 사양길에 접어든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업계에서는 올해 PC시장이 더욱 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트북과 데스크톱 시장에서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선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태블릿PC의 간편함과 노트북의 활용성을 모두 갖춘 울트라북과 데스크톱에서는 고사양의 성능은 물론 모니터 및 사운드 등 자사 고유의 기능과 디자인을 접목한 올인원PC가 등장,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