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19분께 대전 중구 유천동 4층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투숙객 임모(61)씨가 대피하기 위해 2층에서 뛰어내렸다가 발목이 골절됐고, 설모(43)씨는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주민 10여명도 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모텔 일부와 집기류를 태우고 16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도로가 너무 좁은 데다 갓길에 주·정차 차량까지 있어 소방차 진입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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