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림하이2' 소포모어 징크스…시청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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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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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소포모어 징크스가 시작됐다. KBS2 '드림하이2'가 기대에 못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소포모어 징크스는 2년차 징크스라고 한다. 프로야구선수가 첫 데뷔때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가 다음해에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는 걸 가리킨다. 영화나 드라마 역시 시즌1이 인기를 끌었지만, 후속작이 전작만큼 흥행을 기록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드림하이2'는 기대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시청률이 한자릿수에 머물며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졌다. 7일 방송된 '드림하이2'는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 조사결과 전국기준으로 8.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울기준으로는 7%, 수도권기준으로는 8.8%였다. 전회 방송보다 시청률이 살짝 상승했지만, 주변의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성적이다.

'드림하이2'는 3일 첫 방송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첫 방송때는 시즌1에 출연한 김수현과 아이유가 카메오로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전작 '브레인'의 인기역시 '드림하이2'의 초반 시청률에 탄력을 줬다. 출발은 순조로웠지만, 현재 '드림하이2'의 시청률은 한자리다.

'드림하이2'가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진 것은 이유가 있다. 드라마는 내용으로 승부한다. 아무리 스타가 나와도 내용전개가 허술하면 시청자는 외면한다.

'드림하이2'는 시청자에게 너무 불친절하다. 전재단이 기획사에 기린예고를 넘기게 됐는지 설명이 없다. 더불어 기획사가 학교를 인수한다는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내용전개가 시즌1에 비해 허술한 것이다.

드라마 초반부터 대결구도로 가다보니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거의 없다. 기숙사 입단식과 아이돌과 학생의 춤배틀에 과도한 시간을 할애해 정작 주요 인물에 대한 설명은 뒷전으로 밀려났다.

시즌1에서는 옥택현과 김수현, 수지, 아이유 등 인물이 맡은 캐릭터의 사연이 초반이라도 곳곳에 암시됐다. 더불어 초반 주인공의 성격과 사연을 먼저 부각시켜 시청자를 끌어 들였다. 시즌2는 시즌1과 달리 그런 전개가 한참 부족하다.

'드림하이2'는 총 16부작이다. 드라마 초반이라고 하지만, 벌써 4분의 1이 지났다. 과연 제작진은 등장인물들의 사연을 어떻게 풀어내 시청자를 설득시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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