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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분양 단지… 지하철 노선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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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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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역세권 아파트 39곳 9202가구 공급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가치는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 될수록 더욱 빛을 발한다.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편의시설을 동시에 갖춘 덕분에 수요층이 두텁고 환금성도 뛰어나다. 주거 여건이 좋아 불황에도 다른 곳보다 부침을 덜 받는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역·단지별로 청약 성적이 엇갈리는 가운데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알짜 역세권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역세권 분양 아파트는 39곳 9202가구다. 노선별로는 2호선과 5호선에 분양 물량이 몰려 있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실수요자라면 내집 마련도 하고 투자가치도 있는 역세권 아파트를 분양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를 3월 일반분양한다. 전체 280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93가구(공급면적 기준 113~186㎡)다. 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다.

현대산업개발·GS건설·대림산업·삼성물산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에서 아파트 '텐즈힐'을 4월에 선보인다. 1702가구 중 600가구(83~179㎡)가 일반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7월에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에 들어서는 '북아현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전체 1757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459가구(50~155㎡)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5분 걸린다.

지하철 4호선에서는 상계역과 3분 거리인 노원구 중계동 일대에서 한화건설이 제일주택을 제건축해 3월 283가구 중 108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4호선 신용산역 2분거리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제3구역에 주상복합 194가구 중 140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인근에서 공동으로 아현3구역 재개발 사업을 맡아 3863가구 중 110~315㎡ 855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호선 아현역도 걸어서 2~3분 거리로 가깝다. 도로 건너편 아현4구역에서는 GS건설이 1164가구 중 85~152㎡ 134가구 4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6호선 역세권에서는 상수1,2·보문3·효창4구역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상수역과 5분 거리인 상구1,2구역을 재개발해 4월 429가구 중 158가구, 530가구 중 156가구를 각각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보문 3구역에 1028가구 중 292가구를 9월에, 쌍용건설은 효창4구역에 187가구 중 112가구를 11월에 내놓는다. 각 사업지는 보문역, 효창공원앞역과 5분 이내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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