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실력파 보컬그룹 먼데이키즈가 MBC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OST에 참여해 음원차트 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감성 보컬 그룹으로 이름 높은 먼데이키즈는 드라마 ‘늑대’ ‘투명인간 최장수’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검사 프린세스’ 등 주옥같은 작품의 OST를 불렀다.
OST를 통해 앨범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인 먼데이키즈는 인기를 모으며 OST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지고는 못살아’에서 먼데이키즈는 신나는 리듬의 스트링 곡으로 불러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줬다.
이번에 ‘해품달’ OST ‘그림자’는 한상원 작곡가와 반형문 작사가 콤비를 이룬 작품이다. 두 사람은 이미 첫 번째 OST ‘달빛이 지고’를 합작해 가수 린을 온라인 차트에서 1위에 올려놨다.
‘그림자’는 자신의 뒤에서 그림자처럼 붙어다니지만, 운명 때문에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극중 주인공 휜(김수현)과 왕비의 운명을 타고 났지만, 무당으로 전락한 월(한가인)의 애틋한 사연과 맞불러 향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먼데이키즈는 지난해 12월 미니앨범 '발라드'를 발매했으며, 타이틀 곡 '미행'으로 활동 중이다. 올 3월부터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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