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새만금 산학융합지구의 관리운영 주체인 (사)전북 새만금산학융합본부가 9일 발족했다.
전북 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이날 군산대에서 정헌율 전북도 행정부지사, 군산대 채정룡 총장, 강승구 군산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에서 군산대 채 총장이 산학융합본부 법인의 이사장에 추대됐다. 채 총장은 3년간 법인을 이끌게 된다.
1만6300㎡ 면적의 군산·새만금 산학융합지구에는 2016년까지 390여억원이 투입돼 산업단지 캠퍼스관, 기업연구소, 문화·복지시설관이 설립된다.
이 곳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함으로써 근로현장을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에는 군산대 등 6개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연구기관 등 2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군산대의 한 관계자는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면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 인력양성, 고용이 융합된 새로운 산학일체형 시스템이 구축돼 전략산업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킬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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