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창수,미PGA투어 데뷔 8년만에 첫 승 이루나?

  • AT&T 페블비치 2R 단독선두…대니 리 3위, 우즈 17위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미국PGA투어 AT&T 페블비치내셔널프로암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위창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GL(파72)에서 치른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위창수는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0타(61·69)로 2위 더스틴 존슨(미국·9언더파)을 3타차로 따돌렸다.

위창수는 2005년 미PGA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위창수는 경기 후 “그동안 나 자신을 믿지 못했다”며 “여전히 불안한 점은 있지만 내 골프 스윙에 대해서는 이제 편안하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또 “남은 이틀간 힘들겠지만 내가 어떻게 이겨낼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첫날 위창수와 공동 1위였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는 스파이글래스 힐CC(파72)에서 1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로 떨어졌다.

몬테레이 페닌술라코스(파70)에서 2라운드를 치른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는 합계 7언더파 135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8위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5)는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올 시즌 미PGA투어에 처음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잡았다.

배상문(26·캘러웨이)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61위다.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2라운드 경기 후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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