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진괴담’ 확산…대륙 ‘발칵’

  • 中 ‘지진괴담’ 확산…대륙 ‘발칵’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최근 중국 온라인을 통해 지진괴담이 확산되면서 중국 지진당국이 소문 진압에 나섰다고 중국 훙왕(紅網) 등 인터넷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루 전인 10일 오후 1시경 한 네티즌이 중국 웨이보(微博 중국판트위터)에 ‘쉬저우(徐州)에 사는 친구가 오늘 새벽 쉬저우에서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2개월 내 장쑤(江蘇)성에서 규모 7.3~8.0의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는 괴담을 올리면서 소문은 온라인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사실이냐 거짓이냐” “진짜 강진이 발생하는 것이냐” “어쩐지 어제 밤쯤 창문이 흔들렸는데…그럼 진짜 강진이 발생하는 것인가”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소문이 확산되자 중국 장쑤성 지진당국 관계자는 2개월 내 장쑤성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며 소문 진압에 나섰다.


그는 “지난 이틀 간 장쑤성에서 어떠한 지진도 발생한 적이 없다”며 “만약에 지진이 발생했었다면 규모 4 이상은 물론이거니와 규모 1~2 지진도 분명 감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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