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사퇴 의사를 밝힌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사퇴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퇴안은 오는 16일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 국회의장이 공식 사퇴하기 위해서는 본회의에서 '국회의장 사임의 건'이 통과돼야 한다.
박 의장은 지난 9일 한종태 국회 대변인을 통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국회에 사임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
후임 국회의장과 관련, 새누리당에서는 홍사덕(6선) 이해봉(4선) 의원이 거론되기도 하지만 임기가 3개월여밖에 남지 않은데다 오는 16일 본회의로 18대 국회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만큼 정의화 부의장이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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