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린나이코리아는 지난 11일 이 회사 관악합주단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주민 1000여명과 함께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쾌한 트럼펫 소리가 울려 퍼지는 쇼스타코비치 ‘축제 서곡’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이정아의 ‘밤새 춤출 수만 있다면(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과 바리톤 우주호의 ‘투우사의 노래’가 무대를 꾸몄다.
이와 함께 서편제로 유명한 국악인 오정해씨가 출연해 ‘사랑가’와 ‘꽃분네야’ 등 아름다운 우리 민요를 선보였다. 이어 사회적 기업 에코뮤직패밀리가 ‘축배의 노래’, ‘우정의 노래’ 등으로 공연을 펼쳤다.
린나이코리아 관계자는 “직원들로 구성된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와 저명한 음악가들이 포항 시민들을 위해 공연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시민들이 희망콘서트를 통해 가족과 뜻 깊은 시간을 나누고 희망찬 2012년을 맞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는 지난 1986년 창단된 국내 유일한 민간기업 관악합주단으로 이 회사 직원 45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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