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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자료사진=)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애경그룹 계얄사인 제주항공(김종철 대표이사)이 저가항공사 최초로 베트남 호찌민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5일부터 인천~호찌민 노선을 매일 운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취항 일정은 인천에서 저녁 8시5분에 출발해 호찌민에 밤 11시20분 도착, 호찌민에서 밤 12시20분에 떠나 인천에 아침 7시25분에 도착한다.
운임은 기존항공사 대비 최대 30% 저렴한 왕복 34만원(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책정됐으며
제주항공은 취항을 기념해 4월5~12일 항공편 일부 좌석을 홈페이지(www.jejuair.net)를 통해 19만9천원의 특별할인가에 판매한다.
특별할인 티켓은 환불이 불가능하며, 유류할증료 등은 별도로 내야한다. 내달 11일까지는 호찌민 왕복항공권, 베트남 쌀국수 시식권 등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베트남 신규 취항을 기념해 매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한 가정(4인)씩을 선정해 고향 방문에 항공권을 지원하는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호찌민 노선에 운임이 저렴한 저가항공사가 진입함으로써 다문화가족, 베트남 노동자, 유학생 등 신규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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