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구해 북미와 유럽까지 사업영역을 확대시키겠다.”
이원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옛 PCA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는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원기 대표는 “PCA자산운용은 오는 14일부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으로 새로 출범한다”며 “영국 PCA그룹과 동일한 영문 사명을 사용하고 있는 미국 푸르덴셜과 명확한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PCA자산운용이란 사명으로는 보험 계열사란 이미지를 탈피하긴 어려웠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아시아 투자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영국PCA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2002년 굿모닝투신을 인수해 펀드시장에 진출했다. 펀드 수탁고는 5조1000억원(지난 6일 기준)으로 지난 10년간 일임자산 포함 전체 운용자산 규모가 5배 증가했다.
이 대표는 “자사는 외국계 자산운용사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구축한 운용사”라며 “국내 최초로 출시해 최대 규모로 키운 중국본토 주식형펀드인 ‘차이나드래곤 A Share’, 물가연동채펀드 등 국내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 제공으로 여타 외국계 자산운용사와는 차별화 된 행보를 보여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한국진출 10주년과 자신의 취임 2주년을 맞아 '제2의 한국진출'을 선언하며 업계의 메이저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그는 “판매사나 운용사의 매물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검토할 것”이라며 “올해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주식형펀드의 마케팅을 강화할 것”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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