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신씨가 귀국하는대로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편지 작성 여부와, 경위, 배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신씨는 총선 이전인 3월 말께 귀국한 뒤 곧바로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와 여권의 사주를 받고 귀국한 것으로 오인할 만한 내용의 가짜 편지를 신씨와 형 신경화(54·수감)씨가 작성,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 편지에는 “자네가 ‘큰 집’하고 어떤 약속을 했건 우리만 이용당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큰집’이 청와대를 의미한 것으로 해석돼 김씨가 여권의 요청으로 입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초 이 편지는 김씨와 미국 교도소 수감 동료인 경화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편지 작성자는 신명씨로 밝혀졌다. 신명씨는 이 사실을 시인하면서 가짜 편지 배후에 이 후보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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