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BBK 가짜편지' 신명씨 출석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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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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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이중희)는 13일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BBK사건으로 수감 중인 김경준(46·천안교도소 수감)씨의 ‘기획입국설’의 근거가 됐던 가짜편지 작성자 신명(51)씨에게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신씨가 귀국하는대로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편지 작성 여부와, 경위, 배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현재 미국에 거주하는 신씨는 총선 이전인 3월 말께 귀국한 뒤 곧바로 소환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와 여권의 사주를 받고 귀국한 것으로 오인할 만한 내용의 가짜 편지를 신씨와 형 신경화(54·수감)씨가 작성,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이 편지에는 “자네가 ‘큰 집’하고 어떤 약속을 했건 우리만 이용당하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큰집’이 청와대를 의미한 것으로 해석돼 김씨가 여권의 요청으로 입국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당초 이 편지는 김씨와 미국 교도소 수감 동료인 경화씨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편지 작성자는 신명씨로 밝혀졌다. 신명씨는 이 사실을 시인하면서 가짜 편지 배후에 이 후보의 친인척과 측근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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