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북미프로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의 한국계 포워드 박용수(36·미국명 리처드 박)가 개인통산 100호골을 기록했다.
박용수는 11일(현지시각) 미국 피츠버그의 콘솔 에너지 센터에서 열린 위니피그 제츠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앞선 3피리어드 4분 54초에 브룩스 오르피크의 패스를 문전서 논스톱으로 방향만 바꿔 상대 골망에 넣었다.
박용수는 이로써 개인통산 100번째 골을 달성했다.
펭귄스는 예브게니 멜킨의 '1골, 4도움' 활약과 박용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제츠를 8-5로 누르고 이겼다.
펭귄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11경기서 8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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