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말 사실상 해고된 롯데백화점 창원점 하청근로자 농성장을 찾아 "시민의 사랑을 받고 성장한 대기업 롯데는 고용승계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롯데백화점 창원점 사태의 본질을 '노조(민주노총) 탄압'이라고 규정하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으로서 롯데백화점에 대한 형사고발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방문이 해고 근로자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말에 농성장을 찾았다고 밝힌 뒤 이들 1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농성장 방문 이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을 찾은 정 의원은 최성준 지청장과의 면담에서 "고용노동부가 자체적으로 롯데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소속 하청업체가 경영난을 이유로 갑자기 계약 종료를 통보하자 사실상 해고 조치된 롯데백화점 창원점 하청근로자 중 14명은 새 하청업체로의 고용승계 등을 요구하며 53일째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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