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네덜란드의 '축구 영웅'인 마르코 판 바스텐(48) 감독이 2012~2013시즌부터 네덜란드 프로축구 SC히렌빈 감독에 오른다.
현재 네덜란드 리그 3위인 SC히렌빈은 "판 바스텐 감독과 2년간 계약했다"며 "계약금과 연봉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역 시절 아약스(네덜란드 리그), AC밀란(이탈리아 세리에A) 등에서 활약한 판 바스텐 감독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인해 1995년 선수 생활을 접었다. 이후 2000년 아약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4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뒤를 이어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까지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2008년 7월부터 1년동안 아약스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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