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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식장 파손 후 도주한 여객선 선장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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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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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양식장 파손 후 도주한 여객선 선장 검거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김 양식장을 파손하고 달아난 여객선 선장 붙잡았다.

목포해양경찰서는 김 양식장 시설을 망가뜨리고 도주한 혐의(재물손괴)로 여객선 A호 선장 박모(70)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께 신안군 압해도 송공항 인근 해상을 항해 중 김모씨의 지주식 김양식장 10㏊(10만㎡)를 부수고 달아난 혐의다.

해경은 피해 장소가 평소 연안 여객선과 화물선이 드나드는 항로 인근에 있어 수사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인근 레이더 기지의 항해 선박 자료를 분석하는 등 과학수사 끝에 김씨를 검거했다.

목포해경은 앞서 지난달에도 같은 장소에서 김 양식장 시설을 파손하고 달아난 여객선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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