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평화정공이 전 거래일보다 2.34% 상승한 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일 1만6150원이던 주가가 1만8000원선에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 주가가 1만7000원선에 접어든 것은 지난해 12월8일 이후 처음이다. 키움증권과 SK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김병국 대신증권 연구원은 “평화정공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17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각각 14.6%, 16.6%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이 3% 수준이었으나 4분기에는 5%대 이상의 영업이1익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PHA 슬로바키아 법인의 나머지 지분 49%를 Inteva로부터 인수 완료했고, 아직 미확정이나 PHA 미국 법인의 Inteva 보유 지분인 40% 역시 추가 인수가 검토 중"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올해 주력 납품 차종이 아반테에서 산타페까지로 확대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현대차 신형 산타페 출시에 따른 랫치 모듈 등 부품 소싱 물량 확대가 예상되며, 지난해 약 12% 이상의 외형 성장이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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