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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 통해‘한식 외교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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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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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aT “공관 조리사 교육으로 한식외교 지원”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재외공관에서 한국음식을 조리하는 ‘한식 외교관’에 대한 한식교육이 실시된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5일부터 24일까지 숙명여대 한국음식연구원에서 재외공관 파견 예정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한식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는 17명의 조리사들은 17개국 재외공관에 파견돼 활동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재외공관 조리사를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권역별 식문화 교육, 재외공관 만찬 메뉴 실습 등으로 진행된다. 조리사들은 국내 특급호텔의 조리 시스템을 견학하고 쉐프의 시연을 보는 한편, 기존에 재외공관에 파견되었던 조리사들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현지 생활에 대한 생생한 정보 얻게 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10일간의 교육을 토대로 중동, 아시아 등 각 권역별로 워크숍을 통해 개발된 창작 메뉴들을 선보이는 ‘창작 오찬메뉴 발표회’도 열릴 예정이다.

박종서 aT 수출이사는 재외공관 조리사 교육을 통해 ”재외공관 조리사들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해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한식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재외공관의 한식외교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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