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난 상처받기 쉬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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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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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문수, 이수연 기자)
1896년, 고종은 들이지 말아야 할 것을 들였다.
2012년, 오늘은 들여야 할 것을 들였다.<가비> 제작보고회!

15일 오전, 방송인 김성주의 사회로 진행된 <가비>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주진모, 김소연, 박희순, 유선 그리고 장윤현 감독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배우 김소연은 극중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 역할을 맡은 기념으로, 보고회 현장에서 직접 시범을 보였는데요. 김소연씨가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본 우리 김성주씨!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닌가요.

커피로 보는 성격 이벤트도 펼쳐졌는데요. 에스프레소가 좋다는 박희순 씨! 마성의 매력, 끈적끈적, 카사노바가 나오자, 김소연씨가 대신 고개를 끄덕거려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또, 카페라떼를 택한 유선 씨는 넘치는 애교와 사랑스러움이 나오자, 정확하다며 의미심장한 눈길을 보내는데요. 오늘 이 자리에 유선씨의 남편도 왔다죠!

자 이제, 지난 14년간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김소연씨와 대화해 볼까요?

[앵커]
안녕하세요, 아주경제 이수연입니다. 한국 영화에 출연한 건 거의 14년만이신데, 스크린에 복귀하실 때 부담되진 않으셨는지, 어떤 점이 매력적이어서 <가비> 제작에 참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김소연/배우]
제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체인지> 이후로 처음인데요. 그간 영화를 굉장히 하고 싶었는데, 인연이 안 닿았다가, 이렇게 <가비>로 인연이 닿아 기분이 좋고요. 매력 있었던 점은, 일단 감독님과 배우분의 캐스팅이 끝난 상태였거든요. 그 점이 가장 컸고, 또 커피와 역사의 조합이 매력적이었어요. 또 ‘따냐’라는 인물이 한 영화에서 보여줄 게 참 많아,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번엔, 외.강.내.유. 주진모씨에게 물었습니다.

[앵커]
주진모씨가 스스로 아이같다고 표현을 하셨거든요. 강한 인상이시지만 여린 성격이신 것 같은데, 혹시 촬영을 하시면서, 남모르게 상처를 받았던 적이 있으신지, 언제 가장 힘들었는지 궁금합니다.

[주진모/배우]
제가 겉보기와는 달리 맘이 되게 여리고, 좀 그런 편이라서...

[이수연]
네, 그렇게 보입니다.

[김성주/방송인]
상처 받았었나 봐요.

[주진모/배우]
 현장에서 상처 받는 거야, 매 순간마다 다 있죠. 제 스스로 욕심이 많다보니, 그 욕심이 잘 채워지지 않을 때 그런 기분이 드는 것 같은데... 영화 작업을 같이 해오면서, 제가 생각하는 그림이랑 스태프들, 감독님이랑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 상처를 많이 받아왔고. 또, 그만큼 더 넓고 더 정확하게 풀어나가게 될 때는 그 이상의 치유가 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영화 <가비>는 1896년,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던 아관파천 시기를 배경으로 하여, 고종이 즐겨 마시던 ‘커피’로 고종암살작전이 전개되는 퓨전사극입니다. 영화는 오는 3월 15일 개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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