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베이징(北京)에 신설된 외국계 부동산 업체는 동기대비 55.82% 감소했고 217개 해외부동산이 베이징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에 관해 시장 전문가 장리쥔(張力軍)은 "구미지역의 채무위기와 중국 부동산 시장의 냉각으로 해외 부동산 업체의 '탈중국' 추세는 베이징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沈<土+川>) 주요도시에서 2, 3선급 도시로 확대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리쥔은 또 "외국 투기 자본이 감소하면 중국 부동산 가격이 정상적 수준을 되찾는데 유리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업체들이 부동산 업계의 주도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