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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기업 中서 철수, 中 전문가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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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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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정부의 규제정책으로 중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빠진 가운데 중국 시장서 철수하는 해외부동산 업체들이 늘고 있다.

16일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이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베이징(北京)에 신설된 외국계 부동산 업체는 동기대비 55.82% 감소했고 217개 해외부동산이 베이징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에 관해 시장 전문가 장리쥔(張力軍)은 "구미지역의 채무위기와 중국 부동산 시장의 냉각으로 해외 부동산 업체의 '탈중국' 추세는 베이징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 선전(沈<土+川>) 주요도시에서 2, 3선급 도시로 확대될 것"이라며 "그러나 중국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리쥔은 또 "외국 투기 자본이 감소하면 중국 부동산 가격이 정상적 수준을 되찾는데 유리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국내 업체들이 부동산 업계의 주도적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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