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남도 안주에서 출생한 현 박사는 일제의 산림수탈과 한국전쟁으로 인해 헐벗은 국토를 녹화하고 산림을 자원화하기 위해 일생을 임목육종 연구에 헌신했다.
그는 이 분야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생전에 문화훈장 국민장(1962년)과 국민훈장 무궁화장(1982년)을 받았고 사후인 2003년에는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 농업 분야에 유일하게 헌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이돈구 산림청장과 오연천 서울대 총장, 김남균 산림청 차장,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을 비롯해 한국임학회와 서울대 임학동문회 등 현 박사가 생전에 몸담았던 관련 기관 관계자와 국내외 학자들, 미국 독일 캐나다 일본의 산림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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