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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수입차 딜러 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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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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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다 강남점ㆍ재규어 분당점 2곳 중단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두산그룹이 수입차 딜러 사업을 접는다.

두산그룹은 20일 계열사인 DFMS(두산모터스)를 통해 혼다코리아 및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를 판매하던 수입차 딜러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은 지난 2004년 혼다코리아와의 딜러십을 체결, 수입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부터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도 딜러십을 맺었다.

두산모터스는 현재 혼다코리아 서울 강남점, 경기도 분당점에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최근 모든 상황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관련 회사와 후속 절차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갑자기 중단할 경우 수입차 업체가 타격을 받을 것을 고려, 새 딜러십을 체결하는 등 후속 조치가 있을 때까지는 연장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그 배경을 두고 최근 재벌들이 베이커리나 수입차 딜러 등 중소규모 사업을 하는 데 대한 비난 여론이 나빠졌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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