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에서 발생한 하수관 도랑 공사 사고로 다친 인부 3명 중 박모(54)씨가 사고 9시간여 만인 오후 8시30분께 숨졌다.
박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박씨 등은 구덩이 안에서 하수구 도랑을 작업을 하던 중 무너져 내린 인근 주택의 돌담 등에 깔렸다.
경찰은 공사업체가 지반이 약한 곳에서 굴착기로 구덩이를 파다가 돌담과 공사자재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