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수관 도랑공사 중 인부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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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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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제주도에서 하수관 공사를 하다 주택 돌담이 무너져 1명이 사망했다.

20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시 구좌읍에서 발생한 하수관 도랑 공사 사고로 다친 인부 3명 중 박모(54)씨가 사고 9시간여 만인 오후 8시30분께 숨졌다.

박씨는 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박씨 등은 구덩이 안에서 하수구 도랑을 작업을 하던 중 무너져 내린 인근 주택의 돌담 등에 깔렸다.

경찰은 공사업체가 지반이 약한 곳에서 굴착기로 구덩이를 파다가 돌담과 공사자재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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