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0대 차에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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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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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40대가 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20일 오후 9시 50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주택가 골목길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광고업자 김모(44.대구 달서구 도원동)씨가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차량 내에 사람이 누워있는 것을 보고 다가가 보니 꼼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차량 뒷좌석에는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고 김씨는 1주일여 전 경찰에 가출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사업 실패로 살고 있던 아파트에 압류조치가 내려졌고 최근 가족들에게 "시신을 화장해 바다나 강에 뿌려달라"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점 등으로 미뤄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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