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부의장실 관계자는 21일 "정 부의장이 G20 의장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한 박희태 국회의장의 `직무대리’ 자격”이라고 밝혔다.
G20 국회의장 회의는 박 의장이 의장직 취임 이후 상당히 공을 들여온 행사로, 2010년 9월 캐나다 오타와에서 1차 회의를 연 뒤 지난해 5월에는 서울에서 2차 회의를 열었다.
정 부의장의 G20 의장회의 참석 등에 미뤄볼때 으로 박 의장의 후임 체제가 정 부의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굳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회 관계자는 “G20 의장회의에는 의장단에 속하는 부의장도 참석할 수 있기에 국회의장 후임체제 논의와는 무관하다”면서 “다만 대행체제로 가자는 분위기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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