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2012년 2월 22일 2시 승부 시작.”
한날 한시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는 게임들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네오위즈게임즈의 ‘트리니티2’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온라인2’다.
두 게임은 22일 동시에 공개 서비스에 들어가며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더구나 공교롭게도 두 게임 모두 전작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작이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트리니티2는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호쾌한 액션과 타격감이 강점인 액션 롤플레잉게임(RPG)이다.
특히 정교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횡스크롤 게임에서는 살리기 힘든 Y축(대각선) 방향의 액션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개 서비스에서는 근 미래 기반의 폭넓은 세계관을 바탕으로 빠른 전직,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8종의 캐릭터, 200종이 넘는 다양한 스킬 조합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AOS 형식의 특색 있는 전장 콘텐츠, 신규 강화 시스템인 타격강화(FOS)시스템도 대거 추가했다.
앞서 트리니티2는 지난 17일 인기 만화작가인 김성모와 이말년 영입과 함께 티징 사이트를 오픈해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향후 이말년의 신규 웹툰은 물론 극지고로 유명한 웹툰작가 허일의 웹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2는 전세계 76개국의 서비스를 이끌어내며 세계 누적 회원 수 5000만여명 등 각종 신기록을 세운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후속 MMORPG다.
라그나로크 온라인2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높은 검색률을 보이며,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실시한 사전 클라이언트 다운로드에서 실시 3일만에 5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온라인2의 공개서비스를 기념해 오픈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라그나로크 온라인2 개발자인 전진수 이사는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유저분들의 격려와 호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안정적인 서비스와 독창적인 컨텐츠로 라그나로크2만의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