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장관 "한식 세계화 5~6년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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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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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한식재단, 한식레시피 콘테스트 개최<br/>한식세계화 추진단 제2기 발족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21일 서울 수서 한 식당에서 열린 한식세계화 추진단 제2기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일식을 세계화하는 데 30년 걸렸지만 한식은 5~6년이면 가능합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1일 서울 수서의 한 식당에서 열린 한식세계화 추진단 제2기 발족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2009년 뉴욕에 있는 3500명에게 물어보니 한식 아는 사람이 9%였지만, 지난해 3월에 물어보니 31%가 됐다"며 "한류 케이팝(K-Pop)과 함께 케이푸드(K-푸드)가 널리 알려지고 있어 한식세계화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외국에서 한식을 홍보하는 조리사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교육하고 시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한식세계화를 위해 올해 초부터 개최한 '한식 레시피 콘테스트'를 통해 외국인 660명이 직접 한식 조리법을 개발해 응모해왔다고 22일 밝혔다.

한식레시피 콘테스트에 참여한 독일인 쏘냐 씨는 프리스타일 파프리카 닭갈비를 선보여 공동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쏘냐 씨는 “한식은 알면 알수록 매력이 있는 음식인 것 같다"며 "독일에 돌아가서도 한식 알리기에 힘쓸 예정"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식재단은 쏘냐 씨와 김밥 모양의 비빔밥을 선보인 미국인, 라면을 이용한 퓨전 잡채를 시연한 베트남인, 말레이시아 스타일 팥빙수를 소개한 말레이시아인, 나물 라이스 피자를 선보인 일본인 등 5명을 우승자로 선정했다.

한식재단은 23일 필동 한국의 집에서 우승자 5명을 초대해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상식에는 한식 홍보대사 슈퍼주니어가 참여해 각 멤버가 좋아하는 메뉴를 선택해 사진을 찍을 예정이다.

한편, 한식세계화 추진단은 민관합동의 정책 자문기구로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민간위원 1명을 공동단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등 총 26명으로 구성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식재단에서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사업의 추진상황 점검과 한식의 산업화 및 세계화 전략 수립 등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전일 열린 발족식에서 추진단 제2기 민간단장을 선출하고, 한식세계화에 대한 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회의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한식세계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한식의 우수성 규명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 복원, 한식세계화사업의 선택과 집중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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