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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택-델파이, 친환경차 냉난방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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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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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컨 작동시 주행거리 줄어드는 문제 해결”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미국 냉방장치 회사 쉬택(Sheetak)과 자동차 부품사 델파이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용 친환경차 냉난방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양사는 최근 미국 에너지부(DOE) 연구개발 프로젝트 ‘ARPA-E’를 위한 예산 470만 달러(약 52억원)를 지원받아 친환경차 냉난방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열에너지 저장시스템 공동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델파이코리아가 밝혔다.

공동 개발하게 될 기술은 냉매없이 냉난방을 작동, 배터리 전기 소모를 낮추는 경량화 시스템이다. 쉬텍은 이를 위해 고효율 에너지 컨버터와 열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기존 시스템에 추가하게 된다.

프라사드 케들 델파이 공조시스템 연구개발 이사는 “기존 전기차의 경우 에어컨 가동시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다”며 “에어컨의 쾌적성은 유지하되 주행거리가 줄지 않는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했다.

한편 양사는 이에 앞서 냉장고 내부의 기존 컴프레서를 대치하는 박막 열전쿨러 필름을 공동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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