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가 이란원유 수입을 최소한 10%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과 인도는 이란산 원유 수출국 가운데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하는 국가들이다. 특히 중국은 하루 22만배럴을 수입했으나 최근 55만배럴로 늘려 이란의 전체 수출량의 절반 가까이 차지한다.
앞서 이란은 영국과 프랑스에 원유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고 새 수요처로 신흥국을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그 대상으로 중국과 인도가 물망에 올랐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발표를 토대로 중국이 올해 이란산 원유를 14% 가량 감축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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