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 연구원은 "엘피다의 파산보호 신청 이후 구조조정 및 생산설비 감축이 제한적 수준에 그치더라도 추가적인 설비투자와 증설에 제한이 많을 전망"이라며 "올 하반기 이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D램 수요에 대한 수혜는 대부분 국내 기업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D램 평균 판매가격이 기존 예상대비 5%포인트 상향될 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영업이익이 각각 9410억원과 5600억원 수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구제방안을 살펴봐야 하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은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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