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실시에 들어갔다.
부천시는 올해부터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만 5세아, 초등학교·중학교 전체까지 총 8만7천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친환경 무상급식이 확대 실시된 첫 날, 김만수 부천시장은 원미구에 소재한 부천중학교의 급식현장을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하는 급식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부모 대표로부터 시의 무상급식지원정책에 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 서진웅 경기도의원, 조평호 경기교육의원, 최응재 부천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관수 시의회의장, 윤근, 당현증 지역구 시의원까지 급식현장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경기도교육감(김상곤)은 부천시의 무상급식 조기실현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방문, 무상급식 확대 실시를 축하한 뒤 급식체험을 함께 했다.
앞서 시는 친환경무상급식의 전면 실시를 위해 친환경쌀 품평회를 거쳐 곡성농협 등 4개의 친환경쌀 생산자단체와 협약식을 갖았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쌀을, 2013년에는 쌀과 김치를, 2014년에는 쌀, 김치, 육류 등 점차적으로 모든 식재료를 친환경적으로 바꿔 나가기 위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을 통해 앞으로 친환경무상급식의 조기 정착화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3월 5일(월)에는 소사구 소사중학교, 3월 7(수)에는 오정구 수주중학교의 급식 현장을 차례로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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