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수술 불가능한 간암 새 치료법 개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3-05 15: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국내 의료진이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의 상태를 호전시킬 새 치료법 개발했다.

국립암센터 박중원 박사<사진>팀은 2009년 7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새로 고안한 치료법이 기존 치료법에 비해 치료 효과이 크게 높아졌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막는 수술인 화학색전술(Chemo Embolization) 사용했을 때 4개월에 머물던 치료 효과 유지 기간(Time to Progression·TTP)이 화학색전술과 표적치료제 동시 사용 때는 약 7개월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박중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화학색전술과 표적치료제를 동시에 쓰는 새로운 치료법이 간암 환자의 치료 효과 유지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여 준 것”이라며 “제3상 임상시험을 통해 이번 연구 결과를 검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유럽간학회에서 발간하는 간 분야 최고학술지(Journal of Hepatology) 2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